일상 + 자전거생활 # 동네마실부터 시작

 

#아이니아 입니다

:: 안녕 ::

 

 

안장위에서는 오랜만이죠?

그래요...

언젠가 다시 타긴 해야 한다고생각했는데

사실 겁이 났습니다

 

예전처럼 탈수 없을까봐

 

당연한것 같아요

 

불같이 타오르던 열정이 식었고

몸을 극한까지 끌어 올리며 채찍질 하던 의지가 없어졌어요

 

 

근데 안장위에 올라가보니

그당시 느꼈던 바람이 느껴 지기 시작 합니다

 

시원하고 얼굴과 귓가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발을 움직이지 않아도

저앞까지 갈 수 있는 치트키를 쓸 수 있는 자전거를 잊고 살았던것 같아요

 

 

오늘은 40키로만 타고 돌아왔지만

조금씩 조금씩 거리는 늘어날거예요

 

열정과 의지말고

귓가의 바람과 함께 하는 라이딩이 되길

 

얼른안장통이 없어지길

 

 

내일도 안장위에 올라갈수 있길

바래 봅니다

ps. 안장통 이거 ... 장난 아니네요 ㅡ.ㅡ;